이병우 설농탕에서 시원하게 한그릇

설렁탕 vs 설농탕

한참을 설렁탕 설농탕 글씨를 잘못 젔어나 해서 보았습니다.

설렁탕이 아닌 설농탕이 라고 되어있군요.

원래 어원이 "설농탕" 에서 "설렁탕"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똑같은 말이기 때문에 일단은 설농탕 이라고 믿고 먹어보겠습니다.

이름은 "이병우 설농탕" 입니다.

 

운영시간 및 배달지역

참고로 매장을 가지는 않고 배달을 시켜 먹었습니다.

전날 과음을 하여 차마 집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근처 모텔에서 하루를 보낸 뒤 급하게 점심을 먹기 위해 배달을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설농탕 1만 원 배달비 2천 원에 12000원의 행복을 느껴보겠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30부터 익일 새벽 2:30 분까지입니다.

휴무일은 연중무휴이고 배달지역은 동래구, 금정구일부, 연제구 일부입니다.

설농탕 메뉴 이외에도 뼈해장국, 육개장, 특설농탕, 갈비탕, 도가니탕 다양합니다.

해장전문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식당 연혁

since 1960년대에 설립되었고 부산대표 설농탕 맛집이라고 합니다.

또한 부산지역민들에게 검증받은 맛이고 엄마의 넉넉함과 푸짐함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이물질이 흡수되지 않는 무흡수, 뚝배기사용, 방역패스 의무화 시행 중, 동백전 사용가능도 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동백전은 부산에서만 사용가능한 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병우 설농탕만의 특징

지난 15년간 진수밥상, 철마연밥, 면도장, 꼬질, 도연정, 백양골, 날마다 꿀갈비, 맛찬들 왕소금구이 등 14개의 브랜드, 그리고 23개 직영매장을 운영한 경험으로 국물맛이 진국이라고 합니다.

또한 국내산 우골사용을 통해 100% 국산우골을 사용하여 진한 사골국물 맛을 낸다고 합니다.

엄선된 재료뿐만 아니라 국내산 양파, 생강등 좋은 재료를 듬뿍 넣어 정성스럽게 만든다고 하시고 고기의 잡내 0% 자체 국물숙성비법으로 잡내를 완전히 제거했다고 하는군요.

마지막으로 고급양지살, 고급정육의 양지살을 사용하여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사 후기

배달이라 그런지 약간 식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특유의 육수의 진한 맛이 어제의 술기운을 깨끗하게 씻어주더라고요.

밑반찬으로 주는 김치, 깍두기도 탕과 같이 먹기에 일품 중 일품이었습니다.

저는 맑은 국 위주로 좋아하기 때문에 제 입맛에는 합격이었습니다.

부산에 원래 여러 체인점이 있었지만 현재는 부전동 서면쪽과 동래 명륜동 지점 밖에 없다고 합니다.

동래 명륜동 지점은 24시간 영업이니 새벽이나 늦은 시간에 가셔도 좋을듯합니다.

이번엔 배달시켜먹어 봤지만 다음엔 꼭 매장을 방문하여 뚝배기에 먹어볼 생각입니다.

맛이 더 좋을 듯합니다.

겨울에 먹기 좋은 설농탕 한 그릇 잘 먹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