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찜닭 부산시청점에서 고추장찜닭 배달주문후기

행복한 찜닭 부산시청점에서 배달주문

오늘은 찜닭이 당기는 날입니다.

무심코 음식 프로그램을 보다가 찜닭이 나왔길래 생각나서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닭 하면 원래 치킨이나 닭볶음탕(닭볶음탕)을 많이 생각하시는데요.

치킨이나 닭볶음탕이 질릴 때쯤이면 찜닭 추천을 드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남은 찜닭 소스로 밥을 비벼먹기도 하고 예전에 안동 가서 먹었던 찜닭도 기억이 새록새록 났었습니다. 

찜닭 닭도리탕 차이

여기서 갑자기 궁금해지는 점이 바로 찜닭과 닭볶음탕의 차이입니다.

찜닭의 경우 증기를 이용하여서 손질된 닭과 각종 야채를 조리하는 음식이라고들 합니다.

닭볶음탕(닭볶음탕)의 경우에는 찜으로 익히는 방식과는 다르게 손질된 닭과 야채 등을 끓여서 양념으로 졸여서 먹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차이 정도가 되겠으나 둘 다 맛있지만 전 찜닭 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찜닭 가격 및 메뉴

배달 어플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원래 찜닭 양념은 간장양념이 최고라고 하지만 간장양념은 기존에 많이 먹어본 터라 이상하게 고추장양념이 좀 더 당기는 날이었습니다.

이럴 거면 차라리 닭볶음탕을 주문할걸 그랬습니다.

간장찜닭은 다음에 꼭 먹어보기로 하고 아쉬운 마음에도 고추장찜닭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메뉴에도 나와있지만 행복고추장찜닭인데 어머니의 닭볶음탕 맛과 비슷하다고 하니 메뉴가 약간은 공통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인분 주문하여서  600g에 26,900원에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규 찜닭집이라 그런가 이벤트로 다행히 아직 배달비를 따로 받지를 않으시더라고요.

그리고 리뷰이벤트도 하시던데 순대토핑(7개), 떡사리(6개), 치즈떡사리(5개), 만두토핑(2개) 중 하나 선택이었는데 다 맛있어 보였으나 그래도 찜닭과 함께 먹는다고 생각하면 그중 떡사리가 최고이지 않을까 해서 떡사리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외 메뉴인 행복간장찜닭, 묵은 김치찜닭도 맛이 궁금해졌습니다.

간장이나 고추장 메뉴의 경우 2인분이 26,900원이고 2인분~3인분이 32,900원 3~4인분이 38,900원이었고 묵은 김치찜닭의 경우 2인분이 29,900원 2인분~3인분이 35,900원 3인분~4인분이 41,900원의 가격이었습니다.

기존의 메뉴보다 3,000원 정도 더 추가가 된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묵은 김치가 들어가다 보니 가격이 조금 더 나가고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밑반찬의 경우 계란찜, 오이냉국, 쌈무까지 챙겨주시네요.

사리 같은 경우 따로 주시는 줄 알았는데 이쁜 글씨로 친절하게 사리까지 같이 넣어주셨다고 쪽지까지 남겨주셨네요.

행복한 찜닭 맛후기

드디어 개봉해 보았습니다.

일단은 비주얼은 합격점입니다.

고추장찜닭 소스를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일정도로 색깔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리뷰이벤트로 주신 떡사리 이외에도 당근이나 메추리알 만두도 따로 넣어주셨습니다.

2인분이라고 하기에는 양도 엄청 많았고 냄새부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찜닭에서 또 중요한 사실은 맵기인데 일부러 혹시 매울까 싶어서 순한 맛을 선택하기는 했지만 살짝 매콤한 맛이 있긴 있었습니다.

가게 설명란에도 보면 순한맛 같은 경우에도 찜닭의 특성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매콤한 게 맞다고 하시더라고요.

살짝 매운 라면 맵기 정도 이므로 제 입맛에는 딱 적당했었던 것 같습니다.

찜닭을 여러 채소와 토핑을 같이 곁들여 먹는 것도 좋았지만 전 쌈무 위에 찜닭을 한점 얹어 먹는 맛이 최고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찜닭 하면 바로 당면사리인데 바보 같이 사리면이 찜닭 아랫부분에 있는 줄도 모르고 고기만 다 먹고 나서 발견을 하게 되어서 따로 당면을 나중에 먹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당면이 많이 퍼지질 않아서 배불리 잘 먹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야채쌈인 상추쌈이나 깻잎쌈에 싸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맛이나 맵기 정도나 처음 찜닭 맛집을 찾은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마무리로는 요구르트 2개를 추가로 주셔서 깔끔하고 시원하게 마무리했답니다.

추후에는 간장양념이나 묵은 김치 찜닭을 재주문해서 먹어볼 기대에 차있답니다.